아가 1장
9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10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 꿰미로 아름답구나
11우리가 너를 위하여 금사슬을 은을 박아 만들리라
12왕이 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토하였구나
13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14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15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16나의 사랑하는 자야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17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석가래로구나
아가 2장
1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구나
2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구나
3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4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치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이 내 위에 기로구나
5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케 하라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음이니라
6그가 왼손으로 내 머리에 베개하고 오른손으로 나를 안는구나
7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 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고 깨우지 말찌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