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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4월 20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4-19 17:36
조회
1774
제목: 진동치 못할 나라(히 12:25-29) 찬송 405(새 305)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경고대로 인간은 죽음에 처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이 처한 참된 현실입니다.
‘살았다 하나 죽은 것’, 이것이 인간의 실체인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의 죽음을 이해하지를 못합니다.
육신의 죽음은 얼마든지 인정을 하지만, 영원한 죽음에 대해서는 철저히 무지한 것입니다.

이런 세상을 향해서 땅에서 경고하신 자, 즉 모세의 경고를 거역한 자들이 진노를 피하지 못하였는데 하물며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 즉 예수 그리스도의 경고를 거역한다면 어찌되겠느냐고 다시금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29절을 보면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니라”는 말을 합니다.
소멸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땅과 하늘을 흔들어버리겠다고 말씀합니다.

이러한 세상의 참된 현실과 실체를 바라본다면 세상의 것들은 우리의 기쁨이 될 수 없어야 함이 마땅합니다.
그리스도만을 소망하며 그 나라에서 영존하는 것만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이런 기쁨이 희미하다면 그것은 우리의 소망을 여전히 세상에 두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28절에서 우리가 진동치 못할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고 합니다.
이처럼 진동치 못할 나라를 은혜로 받았는데 왜 이제는 은혜를 갚자고 하지 않고 또다시 은혜를 받자고 하는 것입니까?

진동치 못할 나라는 무궁한 은혜의 나라입니다.
은혜를 갚을 수 없을 만큼 은혜가 풍성한 나라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은혜를 갚을 만한 능력도 되지 못하는 자입니다.
거저 주어야만 살아가는 존재인 것입니다.
모든 것을 은혜로 공급받아야만 살수 있는 인간이 그 은혜를 거부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겠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거역한 것이 죄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더욱 더 은혜만을 사모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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