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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4월 23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4-22 17:12
조회
1758
제목: 동일하신 그리스도(히 13:7-8) 찬송 133(새 135)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이 달라져가기에 ‘변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지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이 변한다고 여겨지는 것 역시 겉모습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세월이 흐른다고 해도 인간의 악함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천 년 전에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들이 오늘의 우리에게도 한 치의 어긋남이 없이 말씀의 효력과 위력을 그대로 가지고 다가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2천 년 전에 오신 예수님이 세상의 죄로 인해 오신 분이라면 지금 우리가 부르는 예수님도 우리의 죄로 인해 오신 바로 그분이어야 합니다.
어제의 예수님이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 일하신 것처럼 지금의 예수님도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 일하시는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을 보내시고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하시면서 자기 백성을 놓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힘들고 고달픈 삶의 현실도 동일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해석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의와 거룩과 진리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우리를 붙들고 인도하신 분이 그리스도이시며, 지금도 동일한 뜻을 가지시고 자기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따라서 고달픈 삶도 성도에게는 불평할 조건이 못되는 것이고, 오히려 고달픈 것으로 인해 그리스도를 찾게 되는 것으로 다행스럽게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배척을 받고 죽었습니다.
사도들도 세상으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동일하신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오늘의 세상 역시 믿는 자를 환영하지 않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보면서 동일하신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가를 묵상하시고 바로 그분을 바라보는 자로 살아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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