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1년 10월 14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0-13 18:39
조회
1279
제목: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 1:1-3) 찬송 351(새 321)

1절에 보면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생명의 말씀을 들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보고 만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의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1절의 말씀이 예수님과 동행했던 사도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보고 만졌다는 말은 확실한 실재를 언급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즉 생명의 말씀인 복음은 막연하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재적인 것임을 언급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여러분께 복음은 확실하고 실재한 것으로 존재하고 있습니까?
예를 들어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말씀이 여러분께 확실한 사실로 자리하고 있고 장차 있을 실재하는 사건으로 인정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재림은 곧 세상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는 그 어떤 소망도 희망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세상을 소망 없는 곳으로 바라보느냐는 것입니다.
결국 심판을 말하지만 심판을 믿지 않고 마지막을 말하지만 마지막을 믿지 않고 천국을 말하지만 천국을 믿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현재 모습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음은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생명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의 종교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전하자’라는 말을 하기 이전에 먼저 ‘복음은 과연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물음부터 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증거하기 이전에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예수님으로 인해 죽는 길도 피하지 아니한 이유는 사도들에게 예수님은 막연한 분이 아니라 실재하신 분이고 확실한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죽는 것도 두렵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에 붙들려 살아가는 것입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