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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0월 22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0-21 17:55
조회
1298
제목: 죄를 범치 말라(요일 2:1-2) 찬송 356(새 216)

인간이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라고 해서 죄를 범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죄를 범치 말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인간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주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지나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도는 죄를 범치 말아야 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죄를 범치 말라는 말씀의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이 죄인가부터 알아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죄를 윤리와 도덕에 어긋난 행동으로 생각하지만 이 세상에서의 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선악과 사건에서 그 의미를 생각하면 윤리나 도덕과는 무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최초의 인간이 행한 악은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즉 하나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인간이 탐욕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죄를 범하는 모습이므로 죄를 범치 말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의 다스림을 받는 자로 살아가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1장에서 하나님과의 사귐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은 진리가 내 속에 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진리가 내 속에 있음으로 나의 불의함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과 은혜를 아는 것이야 말로 진리로 다스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범치 말라는 것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으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관계는 우리의 행함과 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화목 제물되신 그리스도의 의로써 이루어진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의를 생각하고 주님의 공로를 높이며 감사하는 그것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 것이고 죄를 범하지 않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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