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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10월 26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10-25 16:43
조회
1274
제목: 옛 계명과 새 계명(요일 2:7-11) 찬송 415(새 292)

7절을 보면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의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8절에 보면 ‘다시 내가 새 계명을 쓴다’고 합니다.

새 계명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이미 들었던 옛 계명이지만 다시 새 계명을 쓴다는 말의 의미를 종합해보면, 계명의 내용이 다르다는 것이 아니라는 뜻에서 새 계명을 쓰는 것이 아니라고 했지만 그 본질상 뭔가 새롭기 때문에 새 계명을 쓴다고 말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3:34절에 보면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어떤 의도로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뜻에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새 계명의 의미입니다.

우리는 사랑이 없는 존재입니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그것이 가능하게 된 것이 예수 그리스도 때문인 것입니다.
따라서 옛 계명과 새 계명의 다른 점은 계명의 내용이 아니라 실천의 문제에 있음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계명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안에서는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안에는 새로운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사랑하게 되는 것은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보여지는 열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새 계명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우리에게 있어야 하는 것은 자신의 무능함을 가슴 깊이 절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낮은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안다면 여러분은 사랑을 행할 수 있는 자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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