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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월 4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1-03 15:54
조회
1103
제목: 시므온의 메시아(눅 2:21-39) 찬송 96(새 84)

25절에 보면 시므온에 대해 말하기를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린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를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유대인에게는 선민의식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오심으로 다윗 왕국의 영광이 재건될 것을 꿈꿨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비록 로마의 속국이 되어서 고통을 당하며 살고 있지만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메시아가 오셔서 그동안의 모든 고통에서 건져주시며 위로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선민인 자신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일 뿐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구원 밖에 있는 존재로 여겼습니다.
이방인을 위한 메시아는 그들에게는 없습니다.
그런데 시므온의 입에서 고백되는 메시아는 유대인을 넘어선 만민 앞에 예비된 것이며, 메시아 또한 이방인의 빛이라고 말합니다(31,32절).

뿐만 아니라 34-35절의 시므온의 말처럼 예수님은 어떤 사람에게는 구원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저주가 되는 분입니다.
또한 비방을 받게 되는 표적이 되시는 분이고 칼이 되어서 우리 마음을 찌르듯 하여 우리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수님을 만남이 평안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시므온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구원의 세계를 확인하게 됩니다.
시므온과 유대인의 다른 점은 유대인은 자신들이 원하는 구원의 세계를 기다렸지만 시므온은 구주이신 그리스도가 이루실 구원의 세계를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어둠의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만남이 평안이 된 것입니다.

시므온이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을 생각하면 아기 예수에게서 참된 구원을 보게 된 것은 성령의 감동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 또한 예수님에게서 참된 구원을 보게 되고 그것으로 평안을 알게 된다면 그것은 곧 성령의 감동으로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이방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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