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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5월 10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5-09 22:33
조회
946
제목: 권세(눅 20:1-8) 찬송 86(새 86)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 때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함께 예수님께 와서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 권세를 준 이가 누구인지 우리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권세로 일하십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질문에 ‘하늘로부터 온 권세다’라고 하시면 되는데 번거롭게 요한의 권세에 대해 물으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하늘의 권세에 순종할 자들이 아님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권세 아래 사는 것이지 권세를 가진 자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권세 아래 모인다면 서로 눈치보고 비교하고 경쟁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을 내세울 모든 빌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풍족한 것도 빈곤한 것도 하나님의 권세임을 믿는다면 그것으로 타인과 비교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권세에 복종하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세상을 향해 교회가 하늘의 참된 권세 아래 있음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세상 권세에 아부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 권세에 반대하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권세를 힘으로 여기고 그 권세에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늘 말씀과 성령의 권세에 복종되어져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과 성령에 복종되고 있다는 것은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자신이 부끄러운 존재일 뿐임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에게서는 자기 권세라는 것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 사람 속에는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권세만이 우리를 사망에서 건져 내고 생명에 있게 할 수 있음을 믿는다면 예수님의 권세 앞에 세상의 권세는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됩니다.
우리를 말씀과 성령의 권세에 복종하게 하심으로 나의 부끄러움을 보게 하시고 항상 세상을 향하는 우리 마음을 십자가의 은혜로 끌어가시는 하나님의 권세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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