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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6월 9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6-08 17:20
조회
51
제목: 눈이 밝아져(눅 24:13-35) 찬송 485(새 366)

본문은 절망적 상황에 의해 소망했던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귀향하는 제자들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들의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동행하시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예수님이 동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인 줄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16절)라고 말합니다.

나사렛 예수의 일로 소망을 잃어버린 그들에게 예수님은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25,26절)라고 말씀합니다.
선지자가 말한 그리스도는 고난과 함께 자기 영광에 들어가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두 제자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고난과 상관없는 메시아를 기대했기 때문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눈이 가리어진 그들의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두 제자에게 주시니 제자들의 눈이 밝아져 예수인 줄 알아보게 됩니다.
영적인 시각이 열린 것입니다.

떡은 예수님의 몸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리스도가 누구신가를 알게 되고 떼어 주신 떡을 받아먹으면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 제자의 길임을 알게 되자 비로소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 것입니다.

제자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자기 인생을 위해 고향으로 가던 길에서 고난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는 그들의 관심은 자기 인생이 아니라 그들이 알게 된 부활하신 예수님에게로만 향해 있습니다.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고 새로운 생명의 세계에 눈이 열리고 예수님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게 된 성도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인생의 길은 내가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십자가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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