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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7월 25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7-24 15:29
조회
819
제목: 열째 재앙(출 12:29-36) 찬송 137(새 251)

애굽 땅의 처음 난 것을 치시는 마지막 열째 재앙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치시는 재앙으로 인해서 애굽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고 다만 어린양의 피를 뿌린 집만 재앙이 넘어갔을 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재앙이 있는 심판의 세계에서는 다만 피가 구별의 기준으로 자리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밤중에 애굽의 장자를 치신 것일까요?

마 27:45절을 보면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구원이 어두움 가운데, 밤중에 이루어졌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어둠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이 어둠이라는 것은 우리 또한 어둠의 세력에 붙들린 자로 존재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둠의 세력에 붙들려서 선을 행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밤중에 이루어진 예수님의 구원은 구원될 수 없는 자에게 주어진 은혜이고, 구원될 힘이 없는 자에게 베풀어진 능력입니다.

35,36절을 보면 애굽의 종이었던 이스라엘이 애굽 사람에게서 은 금패물과 의복을 받아 나옵니다.
은 금패물과 의복조차도 그들의 몫이 아니었던 것을 하나님으로 인해 받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로 밖에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곧 우리들입니다.

30절에 보면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호곡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사망치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도 당했어야 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피가 있는 그 집에는 죽음으로 인한 부르짖음이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스라엘이 애굽과 달랐기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피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를 믿는 믿음에는 내가 잘해서 내 힘으로 되어진 일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예수님이 이루신 일입니다.
이 믿음이 여러분에게 은혜로만 남겨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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