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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7월 26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7-25 15:24
조회
796
제목: 여호와의 군대(출 12:37-42) 찬송 410(새 310)

41절에 보면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을 가리켜 ‘여호와의 군대’로 지칭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군대로 애굽에서 불러냄을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군대라면 그들에게도 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의 적은 누구일까요?
애굽에서 나왔으니 애굽은 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장차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에 들어갔을 때 그 땅을 차지하기 위해 싸워야 하는 가나안 민족이 적일까요?

신 9:5절을 보면 “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신 것은 그들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악하지 않다는 말일까요?

신 9:6절을 보면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의로움을 인함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목이 곧은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을 차지할 자격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목이 곧은 백성이라는 것은 마음이 강퍅한 바로와 다르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악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기의 의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을 여호와의 군대라고 했을 때 그들의 적은 외부의 어떤 존재라기보다는 항상 자신의 의를 포기 못하고 드러내고자 하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군대로서의 이스라엘은 이 싸움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싸움 또한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결국 이 싸움도 하나님이 하십니다.
바로를 이기시고 이스라엘을 출애굽하게 하신 하나님이 강퍅하고 목이 곧은 우리를 이기심으로 우리의 불의함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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