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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7월 28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7-27 17:44
조회
806
제목: 표(출 13:1-16) 찬송 147(새 149)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초태생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돌리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초태생에는 하나님이 애굽의 처음 난 것을 치실 때 어린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의 집은 죽음의 재앙이 넘어가게 하시고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의 일이 담겨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이 어떤 과정으로 인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담고 있는 것이 ‘초태생’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모든 과정에는 하나님의 일하심만 존재합니다.
따라서 ‘초태생’은 하나님의 일하심, 즉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존재하는 것이 이스라엘임을 증거하는 것이고, 초태생을 여호와께 돌리라는 것은 자신의 모든 힘과 노력이 부인되는 자로 하나님께 나와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6절에 보면 “이것으로 네 손의 기호와 네 미간의 표를 삼으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니라 할지니라”고 말합니다.

손의 기호와 미간의 표로 말씀하는 것은 어린양으로 처음 난 것을 대신하여 여호와께 제사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제사가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다는 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 기호가 되고 표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당연히 십자가입니다.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피의 대속으로 우리가 살았음을 증거하는 십자가가 우리에게는 생생히 살아있는 표로 존재합니다.

어린양의 대속의 피를 손에 기호로 삼는 것은 손에 실제로 무슨 표시를 하라는 것보다는 손으로 행하는 모든 것이 어린양의 피에 의해 부인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간의 표로 삼아라는 것도 인간이 생각하는 모든 것이 악할 뿐임을 알고 하나님의 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생명의 사건에 감사하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표는 우리의 철저한 자기 부인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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