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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7월 29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7-28 17:12
조회
822
제목: 구름 기둥 불 기둥(출 13:17-22) 찬송 448(새 447)

하나님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이스라엘의 길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가나안이라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가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 길이 멀다거나 험하다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길이 험하건 멀건 상관없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기독교인들이 실수하는 것은 하나님의 인도를 자신이 원하고 기대하는 길로 가도록 도우시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고생이 없고 편한 길로 인도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구름 기둥이고 불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 거친 광야 길에서 40년을 나그네로 살았다는 사실은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약속으로 일하신다는 것은 하나님만의 독특한 방식입니다.
세상이 섬기는 그 어떤 신도 약속이라는 방식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인간을 보면서 인간의 행함을 선과 악으로 판단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적절히 행한다는 것이 세상의 신입니다.

하지만 약속은 처음부터 인간을 염두에 두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음을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것을 알게 되는 것, 즉 인간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음을 알게 되면서 약속으로 일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기대를 두고 믿는 그가 하나님에 의해 새롭게 된 성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이스라엘을 돌보신 것처럼 우리를 돌보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시는 방식으로 돌보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이것을 믿으신다면 현재의 일로 인해서 너무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안에 복음을 두시고 복음에 이끌려 하나님이 약속하신 생명의 나라로 가도록 도우시고 돌보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주어진 형편과 무관하게 충만한 복의 세계를 사는 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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