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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7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06 18:17
조회
1608
제목: 주의 이름(시 8:1-9) 찬송 36(새 36)

1절을 보면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그 이름에 계시된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라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신 은혜의 일들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그 주의 이름의 아름다움이 주의 영광인데 그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다는 것은, 주의 영광이 참으로 높고 귀하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노래하는 주의 이름의 아름다움, 곧 주의 영광은 어린아이와 젖먹이 같은 연약한 자를 세워서 강한자를 잠잠케 하심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세우신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젖먹이처럼 힘없는 자일지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할 때 대적자들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에게 그 형상으로 만물을 다스리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의 다스림 아래 두고자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인간을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신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 영광에 눈을 돌립니다.
그래서 선악과를 먹게 되고, 결국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기 영광을 구축하기 위해 살아가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굴복하지 않고 여전히 자기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자가 주의 대적임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총과 사랑이 어떠한가를 알려면 필히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야 하고, 인간이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쓸모없으며 오히려 저주를 받아야 할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윗처럼 ‘사람이 무엇이관대’라는 고백이 나오게 된다면 하나님의 행하신 모든 것이 아름답게 여겨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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