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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7월 6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7-05 16:41
조회
885
제목: 둘째 재앙(출 8:1-7) 찬송 539(새 488)

구원받은 자라고 해서 구원받지 못한 사람과 인간성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죄가 들어온 세상에서 죄의 유혹을 받으며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하나님이 관리하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 해도 애굽과 동일하게 완악한 인간이며 사망 아래 있는 존재일 뿐입니다.

이스라엘 역시 애굽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심판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이스라엘과 애굽의 구별이 없는 피, 개구리, 이 재앙으로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네 번째 파리 재앙부터는 이스라엘과 애굽이 거주하는 땅을 구분하심으로써 구원받을 자와 구원받지 못할 자가 어떻게 구분되는가를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바로가 여호와의 말씀을 거절하면 애굽 온 땅을 치겠다는 것은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심판의 두 번째 도구가 개구리입니다.
계시록 16장에 보면 더러운 영을 귀신의 영이라 하고 개구리 같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나일강에서 개구리가 올라와 애굽의 온 땅에 가득하게 한 것은 애굽이 더러운 영으로 덮인 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애굽이 부와 영광을 누린다 해도 결국은 더러운 영으로 덮인 심판의 땅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부와 권력을 소망하면서 산다면 그것은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모습일 뿐입니다.

우리는 애굽에 대한 재앙을 통해서 세상의 실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또한 세상과 다를 바 없는 심판의 존재이고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자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소망은 십자가일 수밖에 없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죄악이 낱낱이 드러나고 폭로된다 할지라도 우리의 행함이 아닌 하늘의 의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심으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신의 어떤 행함에도 의의 가치를 두지 않고 예수님의 행하심만을 세상에 증거하는 자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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