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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6월 15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6-14 17:37
조회
872
제목: 모세의 출생(출 2:1-10) 찬송 434(새 384)

본문은 모세의 출생 이야기입니다.
모세의 이름의 뜻은 ‘물에서 건져내었다’입니다.
바로의 딸은 모세를 나일 강에서 건졌기 때문에 모세라고 이름 지었겠지만 실상 모세는 나일강에 던져져 죽었어야 할 운명입니다.
그렇게 보면 모세라는 이름은 ‘물에서 건짐 받은 자’ 다시 말해서 ‘죽음에서 건짐 받은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명령에 의해 죽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살아납니다.
모세의 운명을 바로의 힘이 지배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모세의 출생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모든 상황이 하나님에 의해 주관된다는 것입니다.

모세에게 주어진 상황은 모세 개인의 인생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무엇이며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세라는 인물의 성품이나 업적이 초점이 아니라 모세에게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고 자신의 현실을 바르게 보게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현실을 바르게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는 현실로 보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보이는 것을 전부로 생각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일이 있음을 믿으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에 뜻을 두고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것이 참된 출애굽인 것입니다.

모세는 물에서 건져내었다는 뜻이고 그것은 죽음에서 건져냄을 받았다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장차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너게 되면서 물에서 건져냄을 경험하게 됩니다.
모세를 물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물에서 건져내심으로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음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은 하늘에 속한 자로서 생명의 길에 붙들어 놓기 위한 하나님의 간섭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실이며 현실입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인생을 꿈꾸기보다는 하나님의 뜻대로 완성될 인생을 꿈꾸시고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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