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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0월 27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10-26 16:30
조회
671
제목: 요제물과 거제물(출 29:26-28) 찬송 492(새 435)

신 18:1절에 보면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르게 기업이 없습니다.
다만 백성들이 바치는 화제물을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제사장은 백성들에 비해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가난하고 초라한 처지에 있습니다.
하지만 제사장의 다른 점은 백성들이 먹지 못하는 것을 먹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제물과 거제물을 제사장의 분깃으로 돌리셨습니다.
요제물과 거제물을 드리는 본래의 대상은 제사장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드린 제물이 제사장의 분깃으로 돌아감으로 제사장은 하나님의 것을 받아 그것을 먹음으로 생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되는 것입니다.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을 제사장에게 돌아갈 영원한 분깃으로 말씀하는 것이 죽음의 존재인 제사장이 제물로 인해서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사장의 사명은 죽음의 존재로 이스라엘 백성 앞에 섬으로서 어떻게 생명에 참여하게 되는가를 제사를 통해서 가르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성들이 가져온 제물과 십일조는 하나님께 돌아갈 것임을 생각하면 제사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그것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제사장이 지켜야 할 역할이고 사명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이 제사장의 영원한 분깃이 되는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의 분깃이 되심으로 죄가 용서되고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신의 것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예수님의 은혜만 간직하고 은혜로 감사하며 은혜만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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