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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3월 2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3-01 16:49
조회
1787
제목: 말씀으로 사는 삶(히 7:26-28) 찬송 377(새 44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고 계시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율법에서 하나님의 뜻을 살핀 것이 아니라 율법을 자신들이 지켜내야 할 항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즉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의도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율법에 순종하는 것은, 율법이 요구한 바에 따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율법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인간의 한계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요구에 순응할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죄인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를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율법에 순종한다는 정확한 의미는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가운데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깨닫고 그리스도의 은혜와 생명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영원한 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28절에 보면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고 말합니다.

율법이 세운 제사장은 약점을 가진 인간일 뿐입니다.
율법을 지키고 행한다고 해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제사는 자신들이 행하는 제사에 희망에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행하시는 제사, 즉 영원한 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온전하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 자신의 행위를 믿지 않고 그 행위에 어떤 가치도 두지 않는 자가 말씀으로 사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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