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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13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12 19:35
조회
1467
제목: 말씀을 지킴(요 8:44-51) 찬송 235(새 200)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내가 지금 진리를 말하고 있는데 너희가 진리도 듣지 않고 진리를 말하는 나도 믿지 아니한다.
이것을 보니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46,47절)는 말씀을 합니다.

율법을 실천하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은 용서와 사랑을 말하는 예수님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애당초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지적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고집과 완악함으로 반응하는 유대인들을 보면서 왜 그들이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며 오늘 우리는 유대인들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옳다'고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옳다고 인정하는 그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우리들의 입장이나 고집이나 감정 기분 등을 세우기보다는 말씀이 아니라 하고 말씀이 원하는 것이라면 우리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우리는 그대로 순종할 뿐입니다.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묻고 따져서 할 수 있는 것은 실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으면 그 말씀이 우리가 살아가는 평생의 삶의 푯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 말씀을 이루라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이 우리의 삶에 깃발이 되고 푯대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 말씀 때문에 사랑하지 못하는 우리의 허물과 실수가 보여지는 것이고 회개하고 기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말씀이 굳게 세워지기 위해 우리의 것이 죽어야 합니다.
날마다 내가 죽어짐으로서 인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굳게 세워지는 삶에 힘쓰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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