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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14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13 18:04
조회
1468
제목: 실로암(요 9:1-12) 찬송 351(새 321)

예수님이 소경의 눈에 진흙을 바르시고 실로암 못으로 가서 씻으라고 하십니다.
진흙을 바르고 실로암으로 가는 것은, 뭔가 씻을 것이 있는 상태에서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동은 소경을 씻어야 할 것이 있는 자, 즉 더러운 자로 실로암에 보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죄를 씻어주기 위한 분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자신의 악함을 깨닫지 못하기에 예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들이 죄를 깨닫지 못하는 소경임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예수님이 유일한 생명이요 길이 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소경이 보냄을 받았다는 의미의 실로암으로 보냄을 받은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예수님만이 우리의 악함과 더러움을 씻어주시고 눈을 뜨게 하셔서 빛을 보게 하시는 분임을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소경이 눈을 뜬 후에 자신을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돌아가서 눈을 뜬 것을 증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본문의 내용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것은 악한 우리들이 깨끗함을 입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로만 되어지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예수님이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보냄 받은 자는 소경과 같은 실로암의 경험이 있는 자라 말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악함과 더러움을 알고 그 모든 것이 그리스도로 인해서 씻겨지고 깨끗함을 입게 되었음을 알았을 때, 그는 자신이 세상에서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자랑은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시고, 우리를 깨끗케 하신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하신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만 자랑할 수밖에 없는 그가 바로 그리스도의 사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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