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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16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15 19:15
조회
1392
제목: 네가 인자를 믿느냐(요 9:26-38) 찬송 509(새 456)

예수님을 증거한 것 때문에 소경이 유대인들로부터 쫓겨나게 됩니다.
출교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을 보면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예수 믿는다고 해서 우리 인생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를 믿음으로 인해서 인생이 힘들고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마치 예수를 싫어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분임을 증거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니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예수 믿기 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것은 믿기 전에는 세상과 어울리고 세상의 사고방식이 옳은 것으로 여겨졌는데 그리스도를 안 후에는 그 모든 것이 악한 것으로, 그리고 세상이 멸망의 곳으로 보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 속에 머물면서 세상과 맞지 않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삶을 고난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소경은 유대인들로부터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소경에게는 예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쫓겨남을 당한 소경을 예수님이 만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구출하신 분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육신을 세상과 다른 세계로 끄집어 내셨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이 세상으로부터 벗어난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세상에서 끄집어 내신 것입니다.

쫓겨난 소경에게 찾아오셔서 '네가 인자를 믿느냐?'라고 물으신 그 이유를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인자는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고난 받으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과 함께 고난에 거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세상에서 쫓겨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성도만이 십자가 지신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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