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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월 11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1-10 17:01
조회
1236
제목: 성도의 복(눅 3:23-38) 찬송 332(새 274)

롬 5:12절을 보면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의 범죄자인 그도 예수님의 족보에 그 이름이 있습니다.
아담만이 아니라 족보에 등장하는 모든 이름들이 사망의 종으로 있던 이름들입니다.
그 이름들이 예수님의 의로운 행위로 인해서 의롭다 하심을 받고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의 족보에서 예수님을 삭제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끝은 비록 하나님이라고 해도 시작은 인간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죄인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으로 끝난다면 그 결과는 심판입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이라고 해도 심판에서 제외될 수 없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봉사하고 살았다고 해도 역시 심판의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모든 인간의 운명이라는 것을 주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운명에 갇힌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헛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족보는 예수님으로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의와 용서로 시작하기 때문에 족보에 기록된 모든 인간은 예수님의 의와 용서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죄인이 아니라 거룩한 자로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아닌 자기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의가 아닌 자기의 의를 앞세우는 것입니다.
인간의 공로와 선함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어리석은 일인 것입니다.

이 어리석음을 어리석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참으로 복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인생의 전부는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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