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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1월 18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1-17 16:27
조회
1232
제목: 열병(눅 4:38-44) 찬송 519(새 461)

예수님의 사역은 말씀을 가르치는 것과 함께 귀신을 다스리시는 것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말씀의 권세에 의해서 귀신이 다스림을 받으며 성도는 자유를 얻고 은혜의 길을 가게 됨을 증거하고자 하는 것이 누가의 의도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는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의 말을 전하면서 그 말이 응하였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의 말이 예수님에게서 성취된 사실을 예수님이 귀신을 다스리는 것으로 증거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정상적인 인간의 모습은 선악과를 먹으면서 이미 깨어져 버렸습니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조차도 무시해 버리는 인간의 모습은 말 그대로 마귀에 사로잡혀 있는 모습인 것입니다.

38절에 보면 회당에서 귀신을 나가게 하신 후에 시몬의 집으로 가셨는데 시몬의 집에는 그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질병으로 다루고 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열병을 꾸짖으심으로 병이 떠났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열병에서 나은 여인이 사람들에게 수종들었다고 하는 내용입니다.
수종들었다는 것은 섬김과 봉사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누가는 병에서 나은 것을 예수님에 의해서 귀신이 나간 것으로 말합니다.
그렇다면 열병이 나은 것 역시 말씀 권세 아래 있는 상태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마귀에 사로잡혀 오직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세상에서 열병이 나은 여인이 섬김과 봉사의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마치 열병에 걸린 여인처럼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꾸짖으심으로 사람들을 수종드는 길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이 우리를 주의 일을 하는 자로 살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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