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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6월 20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6-19 14:04
조회
925
제목: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출 3:5-12) 찬송 217(새 425)

6절을 보면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말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자신이 원하는 길로 간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함께 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성취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브람을 아브라함 되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이삭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삭은 야곱보다 에서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야곱을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십니다.
따라서 이삭의 생각대로 된다면 하나님의 축복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에서에게로 갔을 것입니다.

야곱의 인생도 그 생각대로 되었다면 단지 세상에서의 성공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야곱의 인생을 주도하시면서 하늘의 복을 알게 하시고 욕망으로 살았던 인생을 험악한 세월로 바라볼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인생을 주도하시고 다스리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처럼 모세의 인생도 하나님에 의해 주도될 것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말로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신을 벗으라’는 말씀은 ‘내 앞에서 종이 되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서 종일 뿐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시고 인도자가 되셔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도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뜻을 이루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삶은 날마다 내 뜻이 무너지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이 은혜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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