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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7월 5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7-04 15:48
조회
824
제목: 첫번째 재앙(출 7:14-25) 찬송 410(새 310)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기를 거절하므로 애굽에 재앙이 시작되고 첫째 재앙이 나일 강이 피로 변하는 것입니다.
나일 강만 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의 물까지 피로 변하고 심지어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까지 모두 피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애굽에 마실 물이 없는 재앙이 내린 것입니다.

물이 피가 되는 재앙은 애굽의 온 땅에 내려졌고 당연히 애굽 땅에 거주하고 있는 이스라엘도 재앙으로 인한 고통을 고스란히 겪어야 했습니다.
애굽에 내려진 이 재앙은 애굽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재앙이 아니었습니다.

지구상에는 수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합니다.
그러한 재해에 대해 어떤 목사는 우상을 많이 섬기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리신 심판이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애굽의 재앙도 세상에서 발생하는 재해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재앙으로부터 구별되지 않은 것은 이스라엘도 애굽처럼 재앙을 받아야 할 존재임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여러 재해로부터 신자가 구별되지 않는 것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비록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의 신분으로 존재하지만 실상은 구원될 수 없는 심판의 존재라는 사실에서는 세상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은 세상의 재해로부터 지켜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하나님이 택한 거룩한 백성을 그리스도의 피로 건져 내시고 심판에 속한 자들과는 다른 길을 가도록 새로운 마음을 주시고 그 길로 붙들어 인도해 가시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구원이 가능함을 믿는 것이지 삶의 평안과 복을 기대하고 믿지 않습니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의해서 존재하게 된 거룩한 백성이며 이스라엘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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