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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6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05 17:11
조회
1617
제목: 방패이신 하나님(시 7:1-17) 찬송 340(새 542)

10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방패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다윗이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이 자신의 방패 되심을 체험했기에 하는 고백입니다.

3-5절의 내용을 보면 다윗은 자신에게는 아무런 허물이 없는 억울한 고난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1-2절에서 자신을 쫓는 대적에게서 자신을 보호하고 지켜줄 방패는 하나님임을 고백합니다.
다윗의 이런 고백은 억울한 고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기는커녕 하나님을 의지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죄를 심판하시고 죄에 대해 분노하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11절).
그런 하나님께 다윗은 자신을 의와 성실함으로 판단해 달라고 합니다(8절).
이 말은 하나님은 사람의 행위를 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속에 있는 의와 성실함을 보시고 판단하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의와 성실함은 죄에 대해 회개하는 심령입니다(12절).
죄인이 자신의 죄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용서가 아니면 살 수 없음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보실 때 참으로 의로운 심령인 것입니다.

회개가 사람을 의롭게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란 자신의 모든 공로와 의를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이 의로 여겼던 모든 행위가 악한 것일 뿐임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택한 백성을 구속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만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의가 된다는 것입니다.

10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분으로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 정직한 마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죄인된 인간이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가장 정직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런 하나님이 곧 자신의 방패임을 알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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