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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11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10 16:18
조회
1584
제목: 성도의 터(시 11:1-7) 찬송 367(새 341)

1절을 보면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라고 말합니다.

다윗이 원수에게 쫓기고 있을 때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이 다윗에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산으로 도망할 것을 권면합니다.
그러자 다윗이 내가 여호와께 피했는데 왜 나에게 새가 산으로 도망치는 것처럼 도망치라고 하느냐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미 여호와께 피한 자로서 또 다시 산으로 피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라는 말을 하면서 도망치지를 않습니다.
이 터가 어떤 것인지를 4,5절이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성전에 계신다고 말하고, 또 다시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성전에 계셔서 하시는 일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으로써 그들을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희생의 피를 들고 성전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과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만 다스리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악까지 감찰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하늘 보좌의 의미입니다.
결국 다윗이 말한 터는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하심, 긍휼인 것입니다.

성도가 서 있어야 할 터는 사랑하는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피 흘리게 하셔서 하나님이 택한 자기 백성을 기어코 사망의 세력으로부터 구출해 내시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신실하심, 인자하심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자하심은 자기 백성을 절대로 사단에게 빼앗기지 않으시고 생명의 나라에 집어넣으실 것임을 믿는 것입니다.

이 터 위에 굳게 서서 세상의 방법과 힘을 동원해서라도 육신의 도움을 얻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비록 육신은 고달프게 된다고 해도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힘있게 증거하는 자로 살아가기를 소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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