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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5월 13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5-12 17:34
조회
1611
제목: 환난 날에(시 13:1-6) 찬송 342(새 543)

1,2절에서 다윗은 환난 가운데서 ‘여호와께서 나를 잊으셨는가?’ ‘여호와께서 나로부터 숨어 버리셨는가?’라는 문제로 고통스러워하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4절에서는 자신이 환난으로 인해 요동함으로써 원수가 기뻐하며 자신을 대적하여 이겼다고 할까 두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5,6절에서 다윗은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는 찬양과 경배로 마칩니다.

다윗은 환난과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이 자신을 잊으시고 자신에게서 얼굴을 숨기시는 것 같은 암담함을 경험하였지만, 그런 중에서도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뢰한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환난에서 벗어날 것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바라본 것은 설령 자신의 처지가 환난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자신을 인도하고 있고, 자신은 여호와로부터 후대 받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즉 다윗은 자신을 후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고, 또한 인자하심으로 자신을 인도하고 계심을 믿고 의뢰하므로 결국 환난은 주의 구원으로 끝날 것임을 믿었던 것입니다.

다윗을 주의 인자가 인도하셨던 것처럼, 오늘 하나님의 백성들도 주의 인자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기보다는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분명하고 확고한 것은 주의 인자로 인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의뢰하는 것입니다.

또한 독생자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써, 영원히 죽어야 할 우리를 생명에 있게 하신 참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럴 때 어떤 형편과 어려움에서도 요동하고 의심하기보다는 기쁨과 찬양과 경배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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