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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23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22 18:40
조회
1449
제목: 믿지 아니하는도다(요 10:25-42) 찬송 478(새 419)

성경적인 믿음에서 벗어난 잘못된 믿음을 믿음으로 착각하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이 인간이 가지고 있던 미신적 성향 때문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말하고 있는 믿음이 주님으로부터 기인한 복음적인 입장에서의 믿음이 아니라 인간으로부터 발생한 미신적인 믿음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신적인 믿음이란 이런 것입니다.
기도를 할 때 열심히 기도하면 뭔가 일이 잘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며 기분이 좋아지고, 기도를 하지 않으면 뭔가 모르게 하나님이 벌을 줄 것 같은 불안감이 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복과 저주가 자신의 행동 여부에 달렸다는 잘못된 이해, 이것이 바로 미신적인 사고방식에서 기인된 잘못된 믿음인 것입니다.

유대인을 향해서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한다’(25절)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에게 나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사람이 자기 노력과 실천으로는 천국에 갈 수 없고 죄를 대신 짊어지기 위해서 오신 예수님에게로 나와야 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예수님을 믿을 수 있는 존재가 못됩니다.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의지하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오직 예수님이 주심으로 받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십니다.
대신 우리는 희망이 없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희망이 없음을 알 때 모든 희망을 예수님에게 둘 수 있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에게 희망을 두면서 자신이 성경을 실천하면 뭔가 되어질 것이라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신앙의 근거는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자신 위에 신앙을 세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때문에 뭘 어떻게 하면 복을 얻는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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