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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26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25 16:49
조회
1332
제목: 믿게 하려(요 11:7-16) 찬송 493(새 436)

15절에 보면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을 합니다.
예수님은 병든 나사로가 죽은 뒤에 가시는 이유를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으로 드러내십니다.

예수님은 분명 자기 백성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자기 백성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와는 다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예수님의 사랑은 우리가 아플 때 즉시 달려와서 아픔의 고통에서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사로를 통해서 보여진 사랑은 병든 나사로를 외면하고 아예 죽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삶은 참으로 풍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들이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 믿음의 힘을 잃어버리는 이유 중의 대부분은 믿음의 본질이 아닌 것을 믿음의 전부인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에 있습니다.
믿음의 본질은 생명입니다.
믿음은 우리를 하늘의 생명으로 인도하는 능력입니다.
때문에 하늘의 생명에 마음을 둔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기쁘고 힘있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11절에 보면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고 말씀합니다.

죽은 자를 가리켜서 '잔다'라고 말하는 것은 세상의 표현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죽은 것은 죽은 것입니다.
그것으로 끝난 것이고 마지막입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의 인생은 죽음이 없습니다.
예수 안에서 다시 일으킴을 얻는 것이 하늘의 생명을 허락받은 성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우리가 부르는 소리도 외면하십니다.
육신의 일이 해결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참된 생명을 알고 하늘의 생명을 위하여 사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일임을 가르치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이 사랑을 이해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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