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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27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26 16:46
조회
1417
제목: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17-30) 찬송 495(새 438)

기독교의 본질은 부활과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부활과 생명이 아무것도 아닌 허무맹랑한 말로 여겨지지만 그리스도안에서는 능력이고 엄청난 축복이며 인생의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르다처럼 대부분의 교인들이 부활을 마지막때 다시 살아나는 것으로만 이해하는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 것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로 살아가고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최고의 복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러한 복으로 기뻐하기보다는 세상의 복을 더욱 염원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사로가 다시 살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저 막연하게 마지막 때가 되면 살아날 것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서 새롭게 다시 살아날 것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나사로의 몸이 다시 살 것을 말하기보다도 인간의 생명이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서 온전케 됨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부활을 죽은 자가 때가 되면 다시 사는 것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내가 곧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할 뿐입니다.
예수님이 부활 자체시고 생명 그 자체시라는 것입니다.

부활은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이고 생명이시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는 것이 곧 부활이고 생명인 것입니다.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안에 사는 것만이 부활과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부활과 생명이시라면 내가 어떤 환경과 상황에 있든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심으로써 부활과 생명에 참예한 것입니다.
때문에 나사로가 죽었다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그와 함께 하신다면 그는 죽은 자가 아니라는 것이 예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성도는 부활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안에서 이미 부활된 자로 사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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