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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8월 3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8-02 18:43
조회
1386
제목: 인자의 영광(요 12:20-24) 찬송 245(새 210)

유월절에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빌립을 찾아가서 예수님을 뵙고 싶다는 청을 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23절)라는 답을 하십니다.
이처럼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음을 언급하신 후에 ‘한 알의 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예수님을 뵙기를 청하는 헬라인의 요구에 대해 왜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다'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까? 요한복음에서 말씀하는 ‘때’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헬라인이 예수님을 뵙기를 청하는 상황에서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되었음을 말씀하시는 것은 인자의 영광 즉, 십자가로 예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 이방인에게까지 임하게 된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광의 때는 그리스도의 존귀함이 드러나는 때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것은 새롭게 됨을 입은 성도를 통해서 증거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되어진 성도들은 오직 그리스도만 영화롭게 하고 존귀한 분으로 여기고 그 분만을 섬기고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영광의 나라입니다.

성도는 한 알의 밀의 죽음으로 맺어진 열매이기에 그들은 오직 한 알의 밀만을 바라보며 감사할 뿐입니다.
자기 스스로를 자랑하기보다는 한 알의 밀을 자랑하고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영광의 나라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본분은 그리스도만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맺어진 그리스도의 열매로서 그리스도가 흘리신 보혈의 피를 자랑하고 감사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 모든 영광이 돌려지는 것을 기뻐하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도는 자기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삶을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로 주어진 하늘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그 생명으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힘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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