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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8월 5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8-04 18:39
조회
1303
제목: 성도의 길(요 12:27-36) 찬송 507(새 455)

26절에 보면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는 말씀대로 예수님을 섬긴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마 16:24절에 보면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즉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는 예수님을 따라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이 가신 길은 십자가의 길이며 십자가의 길이 곧 자기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길에는 자기 영광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다만 아버지의 뜻에만 순종하실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길은 예수님만이 가신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붙들어서 함께 가시는 길입니다.

27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라는 나약한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라는 말씀을 합니다.
성경이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뒤의 구절들을 통해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30절에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는 말씀을 합니다.
결국 초점은 제자들입니다.
무엇이 아버지께 영광이 되는 것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즉 아버지께 영광이 되는 것은, 자신의 뜻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포기하고 오직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것임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 되게 하셔서 세상에 남겨두신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이 믿음을 선물로 주신 것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도구로 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우리의 뜻을 포기하게 하는 힘이며, 자기를 미워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는 능력인 것입니다.

성도는 아들을 영화롭게 할 자로 세움 받았습니다.
비록 그 길에 손해가 있다고 해도 포기할 수 없는 성도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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