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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9월 21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09-20 15:06
조회
1674
제목: 지혜가 지혜자를(전 7:19-22) 찬송 208(새 289)

20절에서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고 말합니다.

성경이 의인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율례와 규례를 진실 되게 지켜 행하는 자입니다(겔 18:9).
즉 선을 행하되 전혀 죄를 범하지 않는 자를 의인이라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세상에 의인은 없습니다.
따라서 의인 되고자 하는 인간의 모든 수고와 노력은 헛되고 허무할 따름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말은 인간은 의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무능력한 죄인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자리에서 죽음이라는 끝을 바라본다면 인간은 아무 희망이 없는 존재임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희망이 없는 세상에 생명의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이 오셨다는 것은 말 그대로 복음입니다.

이러한 지혜를 아는 자가 지혜자이기에 성읍을 다스리는 열 유사(권력자) 보다 지혜자가 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19절).
결국 세상은 하나님의 지혜에 의해 다스려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될 뿐입니다.
이러한 세상에 헛되지 않은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고 그리스도가 행하신 모든 일이 헛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우리의 죄가 용서되고 저주의 인간이 성도라는 거룩한 존재로 새롭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지혜입니다.
그래서 지혜는 지혜자로 하여금 모든 것을 헛된 것으로 고백하게 하고 헛되지 않은 그리스도만을 소망하게 합니다.

21절을 보면 “무릇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마음을 두지 말라 염려컨대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들으리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칭찬의 말을 들으며 살고 싶어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인정받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도자는 이 또한 헛되고 부질없는 것으로 말합니다.
전혀 죄를 범하지 않은 인간이 없고 나 또한 저주하는 죄를 범하지 않고 살 수 없음을 생각한다면 비난과 비방을 받는다 해도 할 말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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