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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9월 22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0-09-21 16:24
조회
1612
제목: 지혜를 찾아서(전 7:23-29) 찬송 96(새 84)

23절에서 전도자는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지혜자가 되고자 결심한다 해서 지혜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가 인간을 멀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혜가 먼저 찾아오지 않으면 모든 인간은 지혜가 없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상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상태이고 실상인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람들은 지혜자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지혜가 인간을 멀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구나 지혜자가 되고자 한다면 지혜를 주셔서 지혜자로 살게 하시고 지혜자를 통해서 세상을 변화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이것이 인간을 중심으로 하는 욕망의 산물입니다.
다시 말해서 진정한 지혜로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 마음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인간에 대해서 끊임없이 죄와 저주의 존재로 증거 하는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것으로 드러날 때,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존재로 증거 되기 때문입니다.

전도자가 여인의 마음을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은 포승 같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에게는 세상이 그러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세상에 붙들려 헤어나지 못한 것이 마치 남자가 여인에게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도자에게 여인이 사망보다 쓴 존재였다면 우리에게는 세상이 사망보다 쓰다고 할 정도로 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인간이 알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이 꾀를 내며 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이 지으신 본래의 자리에서 벗어나 있기에 지혜를 아무리 찾아봐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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