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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2월 18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2-17 16:22
조회
999
제목: 믿기만 하라(눅 8:49-56) 찬송 330(새 272)

죽음 앞에서 사람은 무능력할 뿐입니다.
제아무리 현대 과학과 의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죽은 자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죽음이라는 자연적 현상 앞에서의 무능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은 인간의 죄로 인한 결과입니다.
말씀을 벗어난 인간의 현실이 곧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죽음 앞에서 무능력하다는 것은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우리의 무능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죽은 자가 살아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는 도중에 12년을 혈루증으로 앓는 여인이 예수님의 뒤로 다가와 옷깃을 잡는 일로 인해서 여인이 병 고침을 얻습니다.
그런 일이 있을 때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선생을 더 괴롭게 마소서”라고 합니다.

이 말은 제아무리 병을 고치는 능력이 큰 예수라 할지라도 이미 죽은 딸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죽음을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입니다.

죽음의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의 일에 인간이 도울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믿음의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참된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됩니다.

50절에 보면 딸이 죽었다는 말을 들으시고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합니다.
믿기만 하라는 것은 죽은 딸이 다시 사는 일에 있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죽음 앞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울고 통곡하는 것 밖에 없음을 잊지 마십시오.
이러한 절망의 자리에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죽음에서 일으키신 것입니다.
이 같은 예수님의 구원 사건을 믿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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