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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2월 21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2-20 14:11
조회
996
제목: 이 사람이 누군고(눅 9:7-9) 찬송 98(새 90)

사람들은 각기 자신의 입장과 형편에서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무엇 때문에, 무슨 일을 위해 세상에 오셨는지 예수님의 본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다만 예수님으로 인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고 누리고 싶은 마음만 강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오신 예수님이 이미 우리에게 베푸시고 선물하신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전혀 알지 못하고 누리지도 못한 채 살아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들은 모두가 예수님이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전파하신 말씀을 통해서나 여러 기적을 통해서 깨달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입니다.

헤롯은 자신이 목을 베어 죽인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문을 쉽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누군가 하며 예수를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없고 헤롯이 예수님을 보고자 한 것은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예수님에 대해 다양한 반응과 해석을 내 놓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자신의 의도와 목적이 있습니다.
자기 의도와 목적을 중심으로 예수를 바라보고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다양하게 퍼진 이유이기도 합니다.

믿음은 예수님이 나를 어떻게 다스리고 인도하시는지에 대한 감각이 살아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다스리는 예수님의 의도와 뜻이 오직 생명을 향해 있음을 아는 것이 예수님을 제대로 만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뜻이 생명에 있다는 것은 성도는 생명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에 붙들려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약속에 붙들려 있다는 것은 우리의 의도와 뜻으로 살아가는 삶이 아님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그 뜻대로 우리를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이 같은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의도와 뜻을 내려놓게 되는 것이야 말로 진정 예수님을 만난 자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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