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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5월 4일(월)

작성자
samsungch
작성일
2020-06-24 11:01
조회
766
제목: 크신 이름(시 76:1-12) 찬송 342(새 543)

‘하나님이 유다에 알린바 되셨으며 그 이름은 이스라엘에 크시도다’(1절)라는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유다에 알리신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크신 이름을 유다에 알리셨을 때 유다 백성에게서 나타나야 할 반응은 자기 이름이 부서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의 이름 앞에서 오히려 자신의 이름을 굳건히 하려고 애를 씁니다. 세상에서 자신의 이름이 높아져야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고 하면서 자기 이름이 높임 받을 수 있도록 힘이 되는 것을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힘이 주어질수록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자기 이름에 모든 자존심을 두게 되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5절을 보면 “마음이 강한 자는 탈취를 당하여 자기 잠을 자고 장사는 자기 손을 놀리지 못하도다”고 말합니다. 마음이 강한 자는 자기 힘을 의지하는 자를 뜻합니다. 힘이 있기에 그 힘으로 말미암아 두려움이 없이 마음이 강한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마음이 강한 자가 탈취를 당하여 자기 잠을 잔다고 합니다. 세상에 어떤 강한 힘으로도 하나님 앞에서는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9절을 보면 “곧 하나님이 땅의 모든 온유한 자를 구원하시려고 판단하러 일어나신 때에로다”는 말을 합니다.
온유는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온유는 우리 스스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이름 앞에서 서서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위대하심을 보게 되고 상대적으로 나의 이름의 초라함을 알게 됨으로써 그동안 나라는 존재를 위해 살았던 모든 것들이 악이었음을 알게 될 때 온유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결국 온유는 하나님의 크신 이름에 다스림을 받아 살아가는 상태인 것입니다. 여러분께 함께 하는 믿음이 여러분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온유로 이끌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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