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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5월 6일(수)

작성자
samsungch
작성일
2020-06-24 11:03
조회
739
제목: 신앙(시 78:1-8) 찬송 340(새 542)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일하심의 의미를 알고, 그 앎의 시각으로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알고 기억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자신의 뜻과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라는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깊은 신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절에 보면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라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은 단지 과거에 행하신 역사적 사건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적인 일로 존재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한 사적이 계속해서 그들에게 베풀어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라 기이한 사적을 베푸신 그 하나님이 여전히 이스라엘의 하나님으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7,8절에서 아삽이 하나님의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이유를,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잊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게 해서 그들이 접하는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마음을 두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함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기이한 사적은 오늘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증거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해서 우리는 사망에서 건짐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세계에 속한 백성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이 같은 기이한 사적을 행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모든 인생을 붙드시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시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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