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가정예배 2020년 5월 8일(금)

작성자
samsungch
작성일
2020-06-24 11:03
조회
761
제목: 주의 얼굴빛(시 80:1-19) 찬송 429(새 379)

시편 80편은 이스라엘의 역사속에 나타나셔서 인도하시고 주의 능력으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찾고 부르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아삽이 주의 얼굴 빛을 말하면서(3,7,19절) ‘구원을 얻게 하소서’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주의 빛이 비취는 것을 구원으로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아삽은 주의 얼굴빛에서 구원을 경험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얼굴빛을 경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스스로 드러내지 않으시면 알 수 없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신 사건을 통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신 사건이 이스라엘의 역사에 담겨 있는 것이므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단순한 인간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이 스스로를 나타내신 계시적 의미의 역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고 보여주신 것을 주의 얼굴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굴빛이라는 것은, 이 어둠의 세상에 빛으로 계시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라고 할 것입니다.
결국 아삽은 구원의 조건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께만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삽의 하나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삽에게는 이스라엘을 출애굽하게 하시고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신 하나님이 지금도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인도하심을 믿었기에 주의 얼굴빛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도 이스라엘에게 역사하신 바로 그 하나님이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백성이 되게 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처지에 있다고 해도 항상 자비하심과 긍휼로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하나님 경험이며 주의 얼굴빛이 그 마음에 비췬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