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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0년 5월 9일(토)

작성자
samsungch
작성일
2020-06-24 11:04
조회
765
제목: 구원의 하나님(시 81:1-16) 찬송 460(새 301)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대해 증거하고 있습니다. 즉 성경은 구원 받기 위한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나 같은 자가 어떻게 구원 되었는가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거를 통해서 우리에게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일이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편에 등장하는 기쁨과 찬양을 대하면서 평화롭고 안정된 삶에서 부르는 노래로 오해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운데 찬양이 나오는가? 라는 생각입니다.
81편도 “우리 능력되신 하나님께 높이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께 즐거이 소리할찌어다”(1절)라며 구원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2,3절의 내용도 평화로움을 연상하게 합니다.
하지만 13,14절을 보면 이것은 착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아삽은 원수와 대적들로 인해 고난과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인한 기쁨의 노래를 부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아삽이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연결하여 이해했음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원을 노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삽은 지금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며 현재의 삶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출애굽 사건과 현재의 삶을 별개의 것으로 바라보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고난과 환난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해 찬송할 수 있게 한 힘입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과 환경에 처해진다고 해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항상 동일하신 분이며 여전히 나 같은 자를 죄에서 구원하신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같은 믿음이 환경과 형편을 초월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고 기뻐하게 하며 감사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외적 조건과 무관한 기쁨이며 찬양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사람에게는 삶의 전부가 하나님의 은혜이며 구원의 손길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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