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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2월 2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2-01 21:50
조회
1942
제목: 큰 구원(히 2:1-4) 찬송 457(새 401)

1:14절의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라는 말씀은 성도의 존귀함에 대해 가르쳐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염두에 두셔야 하는 것은 성도의 존귀함이란 성도를 높여주기 위한 말이라기보다는 이토록 존귀한 성도가 과연 존귀한 성도답게 살아가고 있는가를 묻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성도가 하나님에 대한 열심이 없고 천국보다는 세상에 대한 소망과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도에게 주어진 존귀함을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1절에서 “그러므로 모든 들은 것을 우리가 더욱 간절히 삼갈찌니 혹 흘러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흘러 떠내려가는 것은 이리 저리 바람 부는 대로 물 흐르는 대로 흘러 떠내려가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구원 얻은 후사이면서도 말씀으로 굳게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휩쓸려 떠내려 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있다는 것은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 마음이 흔들림이 없이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믿음에 있기에 성도가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되고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흘러 떠내려 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 굳게 붙들려 있기 때문입니다.

3절의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긴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큰가를 소홀히 여기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바라보기 보다는 세상만을 바라보기 때문에 흘러 떠내려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간절함으로 하나님을 찾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원의 복이 얼마나 크고 귀한가를 아는 마음으로 사는 자가 성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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