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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2월 4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2-03 17:15
조회
1907
제목: 형제(히 2:10-13) 찬송 36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고 그것을 드러내시기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거룩하게 하신 그리스도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에서 났다고 말합니다(11절).
즉 근원이 같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같은 존재가 예수님의 형제로 여겨진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영광이지만 예수님에게는 부끄러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과 함께 한 분 하나님에게서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로 났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를 하나님께로 난 거룩한 자가 되게 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고난의 길로 가게 하신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되어진 일이고 그 계획 또한 하나님 스스로 성취하신 것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놀라운 은총과 은혜를 덧입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형제의 관계 안에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서로 형제라는 관계에 있습니다.
이 관계는 우리가 원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맺어진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형제의 관계에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무엇 때문에 ‘형제’로 일컬어지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면서 형제를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12절의 주의 이름을 선포한다는 것은 내 이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 성도에게 자신의 이름이 관심거리가 되겠습니까?
이처럼 주의 이름 아래 모이는 형제의 관계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높이고 내세우고자 하는 것은 결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우리를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 주님의 은혜를 깊이 묵상하시면서 날마다 주님의 형제로서 주의 이름을 높이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여러분께 주어진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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