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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6월 21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6-20 16:13
조회
1511
제목: 찾아오신 예수님(요 4:1-10) 찬송 405(새 305)

3장의 니고데모는 스스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니고데모에게 거듭나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고, 거듭나는 것 역시 성령으로 되어진 것이고 성령이 하는 일은 사람이 알 수 없다고 하심으로서 믿음, 즉 하나님 나라를 보고 들어가는 문제만큼은 사람의 힘으로 되어지지 않는 것임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해 볼 때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신 일이 4장에 등장하고 있는 것은 니고데모가 스스로 예수님을 찾아와서 그리스도와의 만나는 것에 대비해서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와 만남으로서 창조되어지는 믿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믿음에 대해서 분명히 인정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의지에 의해서 스스로 예수님을 찾아서 믿음을 갖게 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셔서 창조되어진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에게 믿음이 있게 된 것은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우리를 찾아오신 은혜로 되어진 것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유대를 떠나시고자 하신 이유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과 요한의 세례를 비교하면서 누구의 세례가 뛰어난가를 비교했기 때문입니다.
세례의 의미를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이러한 유대를 떠나신다는 것은 그들의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시고 사마리아 여인으로 하여금 예수가 누구신가를 알게 하심으로서 믿음이 무엇인가를 증거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줄 알았다면 생수를 구했을 것이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은혜를 주시는 분임을 알았다면 예수님의 은혜를 구했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로 인해서 세상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분임을 안다면 우리가 예수님에게 구할 것은 분명해집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가려주시고 용서하신 십자가의 은혜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제대로 섬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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