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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6월 25일(금)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6-24 17:08
조회
1457
제목: 믿음(요 4:43-54) 찬송 344(새 545)

히브리서 11:1절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말합니다.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 믿음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가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바라는 것들의 실상을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 말한다면, 결국 인간이 바라는 것의 실상을 눈에 보이는 것에서 찾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실상으로 이미 계시되어진 것은 바로 말씀입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로 나타난 것 역시 말씀입니다.
우리는 말씀 안에서 보지 못하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바라는 모든 것의 실상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믿는 믿음이 곧 우리에게는 실상이요 증거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왕의 신하의 아들을 살리신 내용 역시 같습니다.
예수님에게 나아와 아들의 병을 낫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신하의 믿음도, 아들이 살았다는 것도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 순간 아이의 병이 나았다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 자체가 우리에게는 현실이며 현재임을 의미하는 사건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 6:31절에서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이 우리의 실상이요 증거라면 우리의 현실은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에 대해서는 염려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눈에 보이는 현실을 보면서 염려하고 걱정하는 삶에서 빠져나오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공중의 새들도 들의 꽃들도 하나님이 먹이고 입히시는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이 먹이고 입히신다는 것이 말씀이라면 그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눈에 보이는 것을 실상으로 증거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말씀으로 되어지는 현실이 있습니다.
그 현실을 보는 자가 믿음이 있는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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