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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6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05 16:44
조회
1379
제목: 복음과 율법(요 7:19-24) 찬송 403(새 303)

율법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율법을 지켜야 하느냐가 아니라 율법이 무엇을 위해서 있느냐? 입니다.

어떤 사람도 율법을 지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땅에 속한 인간의 본성으로는 결코 지킬 수 없는 하늘의 법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지킬 수 없는 하나님의 법 앞에서 한가지 사실을 깨닫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죽어야 할 죄인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허물 많은 존재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죄인을 대신해서 죽을 자로 오신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를 그리스도로 인도하기 위해서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에서 자신의 죄인 됨과 예수님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자임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희생을 감사하고 의지하는 그것이 바로 율법을 지키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율법은 지켰느냐 안지켰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를 아는가를 묻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심으로 믿음으로 산다면 우리의 삶은 율법을 이루는 모습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사랑하라는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사랑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사랑이기에 믿음으로 사는 삶의 열매가 사랑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할례라는 법을 지키기 위해서 안식일에도 할례를 행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있어서 할례는 거룩하게 되는 길이었기 때문에 거룩한 안식일에 거룩하게 되는 일을 하는 것은 괜찮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이러한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안식일에 할례를 행할 수 있다면, 전신을 건전케 하는 병자를 고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당연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병자를 고치신 것은 안식일을 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유대인들은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고 율법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심판한 것입니다.
우리 안에 이러한 마음이 없는지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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