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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7일(수)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06 16:41
조회
1453
제목: 그리스도를 아십니까?(요 7:25-36) 찬송 367(새 341)

오늘 본문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오류를 범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이 오신다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27절).
또한 그들이 기다리는 메시아는 강한 자였습니다.
강한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로마로부터 해방시키는 일을 이루어 내실 분이 그들이 고대하던 메시아였습니다.

하지만 이사야서 53:1-6절에서 예언되는 것처럼 메시아는 강한 자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질고를 당하고 매맞음을 당하는 약자의 모습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말씀과는 정 반대의 메시아를 소망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말하나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복음은 기존의 앎을 무너뜨리고 그 자리에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앎을 세웁니다.
이 모두는 성령이 오심으로 되어집니다.
따라서 성령을 받는 자가 그리스도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필히 거치는 과정은 기존의 앎에 대한 부인입니다.
내 지식과 상식으로 알고 있었던 예수님에 대한 앎들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인의 일이 있어야하는 이유는 인간이 자기 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중심적인 인간이 생각하는 예수란 자기를 위한 신일 뿐입니다.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신이며, 그러한 신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서 신에게 정성을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라 해서 우리에게 생명이 되시는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에 피 흘리신 바로 그분이 우리의 생명 되시는 분입니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은 저와 여러분을 십자가로 인도하십니다.
십자가가 생명이기 때문에 십자가로 끌고 가시면서 우리를 죽이시는 분이 참된 예수님인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 자체가 잘못 되어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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