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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7월 8일(목)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7-07 17:36
조회
1383
제목: 목마름(요 7:37-39) 찬송 316(새 526)

모든 사람은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한 목마름을 가지고 있고 그 갈급해하는 것을 소유하게 됨으로서 해갈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시라'는 예수님의 말씀에서의 전제 조건은 예수님에게 오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으로 목마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막절은 추수절로서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야 지킬 수가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유월절 어린양의 피에 있습니다.
광야에서의 원망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것은 피의 은혜를 입은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초막절에 드려지는 열매는 어린양의 피로 인해서 되어진 것을 감사하는 고백이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초막절을 지키게 하신 이유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초막절의 끝날에 '내게로 오라'고 외치시는 것은 유대인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을 드러내시는 말씀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신앙의 길은 성전에 모여서 제사하고 절기를 지키는 것이었고 그것으로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여겼던 것입니다.
이처럼 성전과 절기라고 하는 그들 나름대로의 신앙의 길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자신들의 길로 여기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목말라 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있는 다른 길을 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길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생명된 길을 발견하고 그 길로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사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것이 확실히 증명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 때일 것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삶에서 심판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의 것이 더 큰 가치로 다가오게 되고, 결국 세상 것으로 목말라 하면서 예수님이 아닌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예수님의 은혜를 아는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주님으로 목말라 하며 주님 안에서 얻어지는 풍성한 열매로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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