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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2년 6월 6일(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2-06-06 06:32
조회
920
제목: 십자가(눅 23:44-49) 찬송 471(새 415)

예수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2)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은 자신이 병들었음을 알고 예수님만이 자신을 고쳐주실 유일한 의사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앙은 자신이 병들었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전적 무능력의 상태가 되어 예수님께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우리가 원하는 사랑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사랑을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에게 나타내시고 확증하신 것입니다.
확증하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으로 나타난 사랑 외에 하나님의 사랑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예수님의 죽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는 것이고 그 사랑에 감동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을 때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도 당연히 알지 못할 때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죽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그 사랑에 감동하고 주를 위해 살고자 하는 뜻을 세우게 되는 것 모두 하나님이 우리 안에게 일방적으로 행하시는 일인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인 것입니다.

창조의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새롭게 창조하시고 부활의 권세로 자기 백성을 죽음에서 건져 부활 생명에 있게 하심으로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예수님의 죽음에서 목격하고 그 사랑에 항복한 자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라는 신분,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 능력과 부활 권세의 증거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우리에게는 구원의 능력입니다.
의인의 죽음으로 죄인인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십자가만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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