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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2021년 4월 13일(화)

가정예배
작성자
김 재형
작성일
2021-04-12 17:53
조회
1736
제목: 생각하라(히 12:3) 찬송 147(새 149)

하나님과 사람은 서로 충돌될 수밖에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과 사람의 관심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생각이 달라 충돌이 되면 타협하고 양보하여 조율할 수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타협과 양보와 조율은 있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는 사람의 관심을 받아들일 의도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하나님의 관심에 들어오도록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관심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관심의 중심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관심의 중심에는 내가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충돌되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부인되지 않는다면 누구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신앙이란 나의 관심이 하나님의 관심으로 뒤바뀌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듭남이고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관심이 나의 관심이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가 나의 중심에 있음을 발견할 때, 성도는 애통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히 예수님에 대해 묵상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얼마나 자기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발견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고생이 없는 편안한 삶을 꿈꾸며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인간들에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십니다.
즉 고난을 받으시되 모든 것을 참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함으로써 인간이 고생 없는 편한 인생을 꿈꾸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 옳은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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